전라북도가 이달부터 1급 중증장애인에 한정되어 있던 활동지원서비스를 2급 뇌병변·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중증장애인으로 사회참여에 많은 제약이 있으나, 기존 활동지원서비스가 1급에 한정되어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2급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전주시를 시범지역으로 해 40명의 뇌병변·지적·자폐성 2급 중증장애인에게 36시간의 활동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6세 이상 65세 미만의 2급 뇌병변·지적·자폐성 중증장애인으로 단독세대 장애인,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세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의 저소득장애인, 교육 중인 장애인, 사회활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장애인, 만6세 이하의 아동을 양육하는 여성장애인 등 서비스 제공이 시급한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활동지원서비스를 원하는 장애인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된 장애인은 36시간의 신체활동지원, 가사활동지원, 사회활동지원 등의 활동보조서비스를 자부담 없이 제공받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시행되며, 시범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