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15일부터 ‘교실 속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인천발달센터는 2017년부터 상대적으로 직업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관내 발달장애인 고등학생들에게 직업체험관을 통해 10가지 직무(세탁, 린넨, 주방보조, 의료세척, 조립, 포장, 유통서비스, 시네마서비스, 사무보조, 도시농업)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수도권 내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학생들의 외부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학교 내에서 체험이 가능한 ‘교실 속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에 보내준 ‘학습 꾸러미’ 라는 체험재료를 기반으로 제공된 동영상을 보면서 학교 지도자와 함께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방식이다. 먼저 제공된 동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흥미를 갖고, 체험재료로 실습을 해봄으로써 자연스레 몸에 익히도록 제작되었다.

염규문 인천발달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발달장애인 학생들의 직업체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교실 속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새로운 방식을 통해 그 동안 거리적 한계나 거동이 불편해 센터를 방문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도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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