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고양시 동구청에서 열린 장애인복지정책세미나.ⓒ정종화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21일 고양시 동구청에서 열린 장애인복지정책세미나에 참석, 소득보장 및 일자리 창출 등 장애당사자가 꼽은 중요사안을 고양시 장애인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책세미나에서 주제발제를 맡은 정종화(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설문조사와 장애인당사자 토론회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고양시 장애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참여형 연구인 KJ법으로 진행해 분석한 1600개의 카드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200명의 장애당사자들과 18개 장애인단체대표자 및 기관장들은 중장기발전계획에 가장 시급하게 반영해야 하는 중요사안에 소득보장, 보건의료 및 건강, 직업재활, 여가 및 문화생활, 장애인스포츠, 학령기아동지원 등 5가지를 꼽았다.

정 교수는 이 같은 결과를 향후 고양시가 중장기발전계획에 포함해 추진할 것을 제언했다.

이에 최성 시장은 “고양시장애인복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실무 TFT를 구성해 사안별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중요아젠다로 제시한 소득보장 및 일자리 창출, 이동권을 위한 편의시설 정비, 장애인 건강 및 의료보건, 장애유형별 정보접근성의 개선, 장애인차별해소를 위한 인식개선 등 5가지 중요사안을 중심으로 고양시의 장애인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한 TFT를 구성해 내년부터 추진할 사안은 바로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점진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반드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제도가 아닌 중앙정부의 정책개선에 대해서는 정부부처에 적극 건의해 장애인복지정책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고양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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