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출범식 전경. ⓒ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이하 420인천공투단)'이 출범, 인천시의 6대 장애인정책 수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420인천공투단은 30일 오후 2시 인천시청 현관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장애인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당면과제가 담긴 6대 장애인정책 요구안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6대 요구안은 탈시설-자립생활 보장,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확대, 발달장애인지원체계수립, 장애인이동권 보장, 장애인평생교육 보장, 장애인주거권 보장이다. 또한 인천시의 수용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제3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까지 시 관계자 면담, 1인 시위, 시민 선전전, 집중집회 등의 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420인천공투단은 "'장애인의 날'이 장애인을 비롯한 소수자의 차별을 은폐하고 시혜와 동정으로 장식하는 날이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철폐되고, 정당한 권리를 되찾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요구안을 전면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차별 철폐를 목적으로 420인천공투단을 만들어 투쟁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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