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성남장복) 이용 장애아동과 부모들이 지난 27일 포스코 ICT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에버랜드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맑고 푸르렀던 27일 오전. 장애아동들은 하나같이 웃는 얼굴로 복지관에 모였다. 평소 좋아하는 동물을 보고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탈 생각에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나들이가 진행된 하루 동안 에버랜드 안에는 놀이기구를 타며 즐겁게 웃는 장애아동과 양육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부모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오랜만에 개인시간을 보냈다는 김모 어머니는 “날씨도 좋고, 몇 년 만에 놀이동산에 온지 모르겠다”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즐거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함께한 포스코 ICT 직원은 “아이들이 순수해 덩달아 순수해진 느낌이었고,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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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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