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이하 420인천공투단)이 2일 인천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총 9대 요구안을 발표했다.ⓒ420인천공투단

18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이하 420인천공투단)이 2일 인천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총 9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앞서 420인천공투단은 시에 매년 탈시설 욕구조사를 토대로 탈시설 중장기 계획을 세울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시는 “검토 후 반영하겠다”는 답변만 반복한 채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또 2013년도 이해합의안을 통해 탈시설 전환센터 설치를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지켜지고 있지 않은 현실.

이에 9대 요구안에는 ▲탈시설-자립생활 권리보장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확대 ▲이동권 보장 ▲평생교육 보장 ▲발달장애인 지원체계 수립 ▲장애인체육‧문화예술 권리 보장 ▲장애인건강권 보장 ▲장애인 주거권 보장 등이 담겼다.

420인천공투단은 “시는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지원을 약속했지만 10명의 추가지원대상자 선정이 보류된 상태며 저상버스 도입률 정체, 횡단보도 존재하지 않은 이동권리 현실 등 후보시절 약속했던 정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매년 예산을 핑계로 침묵하지말고 요구안에 응답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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