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 인력풀을 구성하고, 오는 2016년까지 매년 각급 학교에 중증장애인 1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교육공무직원 장애인 고용 확대 추진 계획’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법령에서 정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고 교육현장의 장애인력 채용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교육청의 의무고용률은 2.69%로, 고용부담금은 1억6500만원이다.

먼저 고용계획에 따르면, 매년 2월중 장애인 고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 한국장애인개발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교육지원청별 장애인 채용 수요를 파악해 개발원이 지원서를 받아 시간대별 면접을 실시한다. 올해 면접은 2월24일 실시할 계획.

또 고용박람회 이후 채용 수요에 따라 ‘장애인 인력풀’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에서 장애인 채용 계획을 조사한 후 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에 대상자 추천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채용기관이 채용공고 없이 인력풀 등록자를 대상으로 면접 후 고용된다.

아울러 상시근로자 16명 이상인 기관에 장애인 1명 이상 의무 고용하도록 하는 등 고용의무를 부과하고, 장애인 고용장려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금액은 경증 월 40만원, 중증 월 50만원이다.

이외에도 오는 2016년까지 매년 100명을 각급학교내 중증장애인을 채용하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직무유형은 특수교육보조, 행정실보조, 도서관사서보조, 급식보조 등으로 대상은 특수학교(급) 고 3학년 및 전공과 졸업예정자 중 지적·발달·자폐성 장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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