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동행정복지센터 전경. ⓒ박종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행정복지센터의 장애인 편의가 일부 미흡해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위례동행정복지센터는 지하2층~지상4층 건물로 건립돼 지난 6월 1일 이전을 완료하고, 업무를 보고 있다.

또한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2017년 11월 28일 사업계획서나 설계도면등을 참고해 주어지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본인증을 신청해 심사 중이다. 본인증은 공사 준공 혹은 사용 승인 후 평가를 통해 최우·우수·일반등급으로 나눠 부여된다.

지난 25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주출입구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시각장애인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출입문 옆 시각장애인들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1층 민원실 출입문은 여닫이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는다.

민원실 창구는 낮게 설치되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하지만 필기대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높이가 높았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가 설치됐으며,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양호하게 설치됐다.

3층 어린이도서관, 4층 위례도서관 입구 안내데스크는 한쪽의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문제가 없다.

3층 강당에는 높이가 낮은 단상이 설치됐는데, 경사로가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접근 이동할수가 있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지상1층~4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각각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등받이와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세면대 양쪽 손잡이도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공간을 넒게 사용할 수 있는 상하가동식인다. 비상호출벨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한 반면, 휴지걸이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다.

4층 남성장애인화장실 내부의 경우 청소도구함이 있고, 대걸레가 있는 등 창고로 사용되고 있어 문제다.

1~4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한편 출입문 옆에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소가 마련돼 있었는데, 비와 눈이 올때 충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위례동행정복지센터 주출입구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시각장애인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종태

위례동행정복지센터 입문 옆에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소가 마련돼 있었는데, 비와 눈이 올때 충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

1층 민원실 출입문은 여닫이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는다. ⓒ박종태

민원실 창구는 낮게 설치되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하지만 필기대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높이가 높았다. ⓒ박종태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3층 강당에는 높이가 낮은 단상이 설치됐는데, 경사로가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접근 이동할수가 있다. ⓒ박종태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등받이와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세면대 양쪽 손잡이도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공간을 넒게 사용할 수 있는 상하가동식인다. 비상호출벨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한 반면, 휴지걸이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다. ⓒ박종태

4층 남성장애인화장실 내부의 경우 청소도구함이 있고, 대걸레가 있는 등 창고로 사용되고 있어 문제다. ⓒ박종태

1~4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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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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