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고고(高GO)!’라는 슬로건 아래 제5회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고고(高GO)!’라는 슬로건 아래 제5회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대회는 장애인학대 예방을 위해 힘쓰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고,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특히, 제5회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회 슬로건인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고고(高GO)!’는 장애인의 인권침해와 학대 없는 세상을 위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계속해 역동성을 가지고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학대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으며, 장애인권익옹호기관 AWARDS 시상식 등이 진행되어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관표창 수상자는 △이석형 경사(충청북도 경찰청) △정정창 부장(국민연금공단) △배현 부장(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최성수 겸임교수(인하공업전문대학) 등이 수상했다.

안계선 관장(강원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수상자 6명은 장애인학대사건에 적극 대응하여 피해자의 삶의 회복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권리구제와 권익옹호에 기여했다.

이어 2부 특강은 ‘용서하지 않을 권리’ 저자 김태경 교수를 초청해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학대피해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 당사자 중심으로 한 피해지원에 대해 고민하고, 원활한 장애인학대사건 대응을 위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은종군 관장은 “이번 제5회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회를 통해 학대 없는 사회를 위해 힘쓰는 모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학대예방과 권익옹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축사에서 “장애인학대사건의 증가에 따라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것과 무엇보다 아동 및 노인학대 대응기관에 비해 예산과 인력이 많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인력 및 기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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