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 포스터.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시네마 시간여행 ‘오마주’(감독 신수원)가 신수원 감독 연출, 한예리 배우 내레이션으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8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현대오일뱅크의 제작지원으로 <오마주> 배리어프리버전을 제작, 오는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유리정원’, ‘젊은이의 양지’에 이어 신수원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인 ‘오마주’는 이정은 배우 첫 주연작품으로, 여성 영화감독이 1세대 영화감독으로 활동한 홍은원 감독의 행적을 따라가는 아트판타지영화다.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배리어프리버전 연출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신수원 감독은 두 번째 배리어프리버전 연출 작품으로 본인의 작품을 직접 연출하게 됐다.

신수원 감독은 “배리어프리는 ‘장벽이 없는’이라는 뜻이다. ‘오마주’ 역시 장벽을 뚫고 나가는 한 인간의 자유와 열정을 그린 영화다.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더 많은 분을 만나게 돼 반갑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 선댄스영화제 미국 극영화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미나리’에서 모니카역으로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은 한예리 배우는 배리어프리영화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한예리 배우는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영화라는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작지만 많은 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했고, 영화인으로도 의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후원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과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부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다’에 이어 두 번째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했다.

영화 ‘오마주’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