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지난 12일 중국 장자커우에서 우크라이나 패럴림픽 위원회(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of Ukrain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우크라이나 패럴림픽위원회 발레리 수슈케비치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관계증진과 전 세계 평화를 위한 상호지원을 협력하기 위해 성사됐다.
구체적으로 ▲양국 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상호지식 공유 및 협력 강화 ▲지도자, 심판, 등급 분류사 등 장애인체육 전문 인력 역량강화 협력 ▲장애인스포츠 정책 및 교육, 스포츠시설 및 마케팅 등에 대한 교류 내용을 담고 있다.
정진완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장애인체육 강국인 우크라이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며, 하루 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회복돼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우리나라 선수들과 함께 이천선수촌에서 합동 훈련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발레리 수슈케비치 위원장은 “많은 국가들이 협력 제안을 요청했으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 양해각서 체결을 제안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처음이며, 협약이 양 국 장애인체육의 동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5일 중국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에 식품과 방역물품 등을 전달하는 등 장애인스포츠를 통한 양 국 교류를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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