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는 지난 17일 국립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팀장협의회와 남북 장애인치료와 재활교류, 국제협력 등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사단법인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대표 김재균, KCRT)는 지난 17일 국립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팀장협의회와 남북 장애인치료와 재활교류, 국제협력 등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년간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의 남북교류협력과 한반도통일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상호 협력한 결과이며, 향후 남북 인도주의적 지원사업, 남북장애인 재활사업 지원사업, 국제장애인 재활지원 협력사업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호심 실장은 “UN과 국제사회 제재로 현재 남북 간 교류협력은 농업 분야, 보건의료분야와 장애인 재활(치료) 등 한정될 수밖에 없는데, 이번 협력은 국립대학교병원 장애인 재활 전문가로서 남북과 한반도통일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국

립대학교 병원의 일원으로서 국가와 민족의 공익을 위해서 앞으로 협의체와 협력해 남북장애인재활치료 교류와 제3국의 국제장애인재활치료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균 대표는 “한국의 보건의료는 대부분 국·공립대학에 설립이 돼 국가 주도로 교육과 연구와 치료가 발전해온 것과 달리 물리치료학, 작업치료학, 언어치료학 등은 거의 100% 사립대학에 설립허가를 내어주거나 국가 차원의 연구와 교육이 배제됐다”며, 남북장애인재활(치료)간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한반도통일의 거시적 관점에서 이제부터 국립대학교(병원)이 일정한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 최소한 16개 국립대학교병원이 속해 있는 서울대학교와 9개

국립대학에 관련 물리치료학, 작업치료학, 언어청각학과 및 재활보건대의 설립이 꼭 필요하며 이러한 투자와 노력을 통해 각 지자체의 남북보건의료(재활) 교류차원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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