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발달장애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16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과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발달장애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16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자폐부모교육2’ 책 출간을 기념해 열린 심포지엄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돌봄(Care), 치유(Treatment), 그리고 희망(Hope)’이라는 주제로 의학, 응용행동분석(ABA), 심리, 특수교육, 사회복지의 다학제 치료진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계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자폐부모교육2’은 지난 2017년 발간한 ‘자폐부모교육’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에는 자폐 아동이 유치원을 떠나 입학을 준비하고, 학교생활을 하며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또 어른으로 독립된 생활을 준비해 나가는 각 발달 과정별 적응에 필요한 내용이 담겼다.

세션1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치료와 평생교육을 위한 준비: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특강1(Autism Spectrum Disorders Update) ▲특강2(발달장애인 돌봄 정책) ▲특강3(자폐스펙트럼장애의 새로운 치료: 이슈와 방향)이 진행됐다.

미국 우수 자폐센터인‘Seattle Children’s Autism Center’ 및 보건복지부와 함께 우리나라 발달장애인 돌봄 정책뿐 아니라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치료와 평생교육 준비를 위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션2 자폐부모교육2 출간기념 부모교육 세미나에서는 ▲아동기 및 청소년기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특징, 평가, 치료 ▲가정환경 조성 ▲학교생활 돕기 ▲사춘기 변화 돕기 및 성교육 ▲성인기 준비하기등의 내용을 다뤘다. 또한 중1, 초2 자폐 아동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과의 실제적인 경험과 대화를 통해 학교 적응 및 청소년기-사춘기 적응 과정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시간도 가졌다.

개발원 고명균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리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전문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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