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71호점, KT&G 상상마당 홍대점이 10을 문을 열었다. 사진은 KT&G 상상마당 3층에서 진행된 개소식 모습.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이 중증장애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추진 하고 있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KT&G 상상마당 홍대점이 10일 문을 열었다.

서울지역에서는 13번째, 전국적으로 71번째 매장으로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근무하고 있다.

KT&G 상상마당 홍대 3층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홍대점은 아이갓에브리씽 매장 최초 갤러리형 특화매장으로, 매장 내에 상시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다양한 문화예술작품 및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카페가 문을 연 10일에는 스케치, 컨셉아트, 아트토이가 전시되고 있다.

개발원은 카페 개소를 위해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고, KT&G는 3층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 지원했다. 카페 운영은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가 맡고 있다.

10일 오전 KT&G 상상마당 홍대점에서 개최된 개소식은 개발원 최경숙 원장, KT&G 심영아 사회공헌실장,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 김회경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소식에서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2명에게 직원 명찰을 달아주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KT&G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공유하는 공간인 상상마당 홍대에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2016년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71개소의 카페에 264명의 중증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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