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간 사회복지계 25개 기관 및 단체를 대표해 사회복지정책 제언을 발표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간 사회복지계 25개 기관 및 단체를 대표해 사회복지정책 제언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와 이루어졌으며, 서상목 회장은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해 함께 참석한 서정숙 국회의원에게 5대 핵심 정책과제 및 사회서비스 분야별 주요 정책과제 등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서상목 회장은 사회복지계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한국형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차기 정부가 노력해야할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정부 정책거버넌스 구조 개편과 포용적 사회안전망 구축 ▲첨단 ICT를 활용한 ‘스마트 복지’ 구현 ▲사회서비스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복지’ 실현 ▲나눔문화 활성화를 통한 지역복지공동체 조성 ▲민관이 협치하는 ‘보건복지 전달체계’ 확립 등을 실천방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사회복지계 의견 수렴을 통해 구성된 사회서비스 분야별 68개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주요 정책과제는 ▲사회복지서비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 ▲소규모 시설 인력 및 예산 지원 확대 ▲지역간·시설간 복지격차 해소 등이다.

서상목 회장은 “차기 정부가 민간 사회복지계의 고민이 담겨 있는 이번 정책 제언을 참고해 민⋅관 협치의 복지국가를 건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사회복지정책 제언 발표 후 여야 정당의 주요 관계자를 방문해 대선정책 제언 자료집을 전달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민간 사회복지계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대선 정책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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