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이 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과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된 협약 내용은 장애인 근로자의 장기재직과 사회적경제기업형 표준사업장 창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형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공단과 중진공은 양 기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다질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10월부터 사회적경제기업형 표준사업장 창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장애인 근로자 8명을 대상으로 최대 5년 동안 기업납입금(20만 원)을 각 기관이 1:1 비율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공단은 협약을 통해 ▲장애인고용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우수 장애인 근로자의 장기재직과 자산형성 유도 ▲기관 간 협업을 통한 공공기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양 기관 간 동반성장 등 장애인 고용시장에 활력과 안정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코로나로 침체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장애인 근로자와 장애인고용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이 염려됐다”며, “중진공과의 협약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와 중소기업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동반성장과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동반성장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의 공제부담금 전부를 함께 지원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성장, 장애인 근로자 장기재직 지원 및 자산형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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