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플랫폼 탑툰의 운영사 (주)탑코가 지난 12일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에 약 1,100만 원 상당의 태블릿PC를 기증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 플랫폼 탑툰의 운영사 (주)탑코가 지난 12일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에 약 1,100만 원 상당의 태블릿PC를 기증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태블릿PC 기증은 교육장으로 이동이 힘든 장애인도 찾아가는 온라인 웹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웹툰 산업이 장애인의 대표적인 직업군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청년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해 자립을 도모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전국 단위 수행기관 11개소에서 장애인 대상 웹툰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청년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접근이 쉽고 심리적인 치유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 장애인들의 많은 신청을 받고 있다. ㈜탑코 임직원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청년장애인을 위한 태블릿PC를 기증해주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면 현장에서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 또한 이러한 기증 사업이 좀 더 정교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탑코 김경수 부사장은 “탑툰은 일본, 대만, 미국 등 글로벌 진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성장하는 만큼 사회적 역할과 소외계층에 기여하는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회사차원에서 기부를 더 늘려 나가려고 한다. 단순 기부보다 장애인이 사회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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