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가 오는 20일 오후2시 ‘2021 아태지역 척수장애인 현황 공유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실시한다.ⓒ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가 오는 20일 오후2시 ‘2021 아태지역 척수장애인 현황 공유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실시한다.

척수장애는 대부분 중도 중증 중복 장애라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 아울러 척수장애인은 장애 발생 이전에 다양한 사회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특징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척수장애인의 의료재활에서 시작해서 지역사회 복귀와 자립생활까지의 재활 과정을 일관되게 돕는 재활 서비스와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아태지역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이러한 재활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다.

이에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아태지역 척수장애인 재활 현황의 실태 조사 결과를 공유한다.실태조사는 아태지역 10개국의 장애인 당사자 단체가 스스로 국내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교연구를 수행했다.

국제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1부참여 단체 사례발표, 2부 비교연구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됐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국제협력사업을 통해서 아태지역 척수장애인단체들이 스스로 자국 현황과 개선점을 파악하는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했고 후속 사업을 통해서 상호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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