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북 ‘바로 당신!’.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이하 협회)는 ‘E美지’ 창간 5주년을 맞아 그동안 소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던 장애 예술인 20명의 예술 이야기를 책으로 묶은 스토리텔링 북 ‘바로 당신!’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E美지의 ‘반하다’ 코너는 장애인예술 대중화를 위해 방귀희 발행인이 직접 집필해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분야에서 5년 동안 80명의 장애 예술인을 발굴, 소개했다.

E美지 5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래퍼 빅나티×디스에이블드×화가 양시영이 콜라보 굿즈 수익금을 기부했으며 지난해 이원형어워드를 수상한 최지현 작가의‘세상을 향한 몸부림의 탈출구Ⅲ’로 표지그림을, 석창우 화백이 책 제호를 써줬다.

방귀희 발행인은 “그동안 내가 만난 장애 예술인은 1천여 명이고 E美지 인터뷰를 5년 동안 하며 100여 명을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그 가운데 감동의 여진이 계속되는 장애 예술인 20명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그 전율을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이어 “현재 장애예술인지원법이 시행되고 있는데 법의 취지를 실천하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장애 예술인의 활동을 소개하는 것이어서 ‘바로 당신!’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책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독자들에게 위안과 행복을 전해주는 작품으로 쉽게 읽히지만 인문학적 교양서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5년 동안 함께 해준 독자와 장애 예술인들에게 ‘바로 당신!’과 5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memory수첩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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