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회장 이은경)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7회 언어치료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언어재활사는 생애 중 어떤 시기든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문제, 언어와 말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의 진단평가와 중재를 담당하는 전문가다. 국내에는 대학기관에서 전문 교육을 받고 국가자격증시험에 합격한 약 15,000여 명의 1급, 2급 언어재활사들이 있다.

이번 행사는 언어재활사들의 그간의 공로와 노고를 포상하는 공감의 장과 의사소통장애 전문가로서 언어재활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언어치료인의 날은 2014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각지에서 개최됐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어치료 뉴노멀’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제공됐으며 전문성 함양을 위한 의사소통장애 세부영역별 보수교육뿐 아니라 언어치료와 관련된 실용적인 콘텐츠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현직 언어재활사, 인플루언서, 변리사에게서 교구, 교재 제작 방법, 스마트 스토어, 인스타그램을 통한 판매 방법, 온라인 공간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법 등 다채로운 정보와 노하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와 언어재활사들의 노고를 응원하며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송기헌·허종식·강선우·최혜영·이종성 등 국회의원들과 여러 인사가 축사를 해주었다.

이은경 회장(동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은 “모든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는 데에 올해 언어치료인의 날 행사가 그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여러 인사의 진심 어린 축사 메시지가 국내 15,000여 명 모든 언어재활사에게 큰 응원과 격려가 됐다”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