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DIY 보조기기 지원사업’ 포스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오는 6월 4일까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장애 아동과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DIY 보조기기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보조기기는 장애 아동의 다양한 활동 참여와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아동의 성장에 맞춰 아동의 체형에 맞는 보조기기를 교체하기에는 비용의 부담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양 단체는 다년간 수행해온 장애 아동 보조기기 지원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한 ‘친환경 DIY 보조기기’를 보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친환경 DIY 보조기기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보호자와 기관 실무자의 욕구를 반영해 착석보조기기(입식형, 좌식형), 훈련보조기기(벤치형, 보드형)를 선정했다.

친환경 DIY 보조기기의 주재료인 골판지는 골판지 중에서도 인체에 무해하고 강도가 높은 재료를 사용함에 따라 파손을 최소화했고 사용 편의성, 경제성 등을 고려해 개발됐다.

지원대상은 경기, 서울, 인천 지역의 장애 아동과 복지기관이다. 3~8세(2014년~2019년 출생자) 장애 아동 총 140명에게 1인 1품목의 보조기기를, 기관의 경우 3~8세 장애 아동이 거주하는 보육기관과 교육기관, 장애인복지관, 인가된 장애 아동 주간보호센터 및 거주시설 등 총 50곳에 최대 5대의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신청은 사업전용 홈페이지(http://diy.ozwiz.co.kr)에 가입한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자 가정 및 지원기관에 전문가가 방문해 기기 조립과 활용 방법 등에 대해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인학 센터장은 "친환경 DIY 보조기기는 골판지이지만 재료나 구조가 튼튼함을 인증받았고 경량이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 보관이나 이동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며, "지원사업을 통해장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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