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서울시 중증장애인 이룸통장 신규 참가자 모집 안내. ⓒ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28일까지 중증장애청년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 해소를 돕기 위해 ‘이룸통장’ 참여자 1,000명을 신규 모집한다.

이룸통장은 서울시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중증장애인의 미래 씨앗 자금 형성을 돕기 위해 시행한 제도다.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현재까지 중증장애인 2,182명이 저축에 참여 중이며 적립금은 교육비·의료비·주거비 등의 자립준비금 혹은 장기 자금 마련을 위한 미래 자산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시는 저축 참여자에 대한 사례관리와 금융교육을 실시, 장기적인 저축습관 배양을 통한 자산형성을 이끌고 있다.

이룸통장은 참여자가 3년 간 매월 일정 금액(10·15·20만 원)을 저축하면 시가 매월 15만 원씩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만기 시 최대 1,260만 원과 이자를 추가로 지급 받는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의 세대 구성원인 서울시 거주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중증장애인이다.

2021년 기준중위소득 100% 기준표(월/원). ⓒ서울시

다만 신청자 본인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신용유의자인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며 가구원 중 1명만 신청 가능하다.

또한 기존 ‘희망두배청년·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참여 가구 및 다른 지방자치단체, 보건복지부 등 유사 자산형성 지원 사업 참여 및 수혜가구도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28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한 면접 없이 제출 서류만으로 심사‧선정하며 8월 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하고 9월 초 약정식과 함께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신청 서식은 서울시(www.seoul.go.kr→고시·공고), 서울시복지재단(www.welfare.seoul.kr→재단소식),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출력 및 내용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주소지 동주민센터 및 자치구로 문의할 수 있다.

서울시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이룸통장은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청년 중증장애인의 자립 자금 형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제도”라며 “이룸통장으로 청년 중증장애인이 자립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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