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네트웍스 물류창고에서 직무지도원이 발달장애인 인턴 근로자 앞에서 직무 시범을 보이며 업무를 숙달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커리어플러스센터

커리어플러스센터(센터장 성희선)는 GS네트웍스가 장애인 의무고용을 충족했음에도 김포 물류센터에 발달장애인 인턴 8명을 배치하기로 합의, 현재 6명의 발달장애인 인턴이 현장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립 발달장애인 전문 취업 컨설팅 기관인 커리어플러스센터는 지난 2월 발달장애인 일자리 개발을 위해 GS네트웍스에 발달장애인 고용 사업을 제안했다.

GS네트웍스는 GS25, GS THE FRESH, 랄라블라, GS fresh 등의 온·오프라인 유통 분야에서 물류 네트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법인으로 현재 80여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을 충족했음에도 장애인 고용에 대해 점진적 확대 채용 의사가 있음을 밝히며 먼저 김포 물류센터에 발달장애인 인턴 8명을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커리어플러스센터는 GS네트웍스의 협조로 3월 말 사업장에 직무지도원이 파견해 업무 전반을 살피며 발달장애인이 할 수 있는 직무를 분석해 GS네트웍스에 직무 제안과 함께 발달장애인 근로자를 추천했다.

발달장애인 인턴십 사업을 위해 커리어플러스센터는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인턴 활동으로 근무하는 동안 출근부터 퇴근까지 함께하는 비장애인 직무지도인을 상시 배치했다.

또한 새로운 업무 환경에 대한 적응 지원과 함께 업무 참여도를 점차 증가 시킬 수 있도록 직무 훈련에 매진하면서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물류센터 내 직원과의 긍정적 관계 유지를 위한 예절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GS네트웍스는 발달장애인 근로자와 직무지원 인력의 쾌적한 근로 환경 지원을 위해 오전 출근 시 셔틀버스를 지원하고 근로자 쉼터를 추가로 마련했으며 발달장애인 근로자를 지원하는 커리어플러스센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처음 배치된 직무가 예상보다 적성에 맞지 않거나 물류 센터 내 다른 일에 흥미를 보일 경우 해당 직무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발달장애인 인턴십은 기업과 사전 협의 하 먼저 근로 현장에 투입돼 일을 배우면서 근로 환경에 적응하며 취업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인턴 기간 중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인건비와 지원인력에 대한 비용 부담은 모두 커리어플러스센터에서 전액 책임지기에 기업의 장애인 고용 부담 또한 덜 수 있다.

또한 시설에서 훈련 후 근로현장에 투입되는 방식이 아닌 현장에 선 배치돼 일을 배우고 최소 3개월 이상 적응할 기회를 주는 현장중심 취업훈련으로 의미가 있다.

발달장애인 고용, 장애인 직무 제안, 인턴쉽 참여 등 컨설팅이 필요한 업체는 서울시립 커리어플러스센터로 전화(02-499-8721)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careerpluscenter.or.kr)로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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