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료 제작 신청 및 이용 현황. ⓒ국립장애인도서관

코로나-19 이후 장애인들의 온라인 대체자료 제작 신청이 지난해 일사분기 대비 777건에서 1,780건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은 1일 2021년 일사분기 ‘대체자료 제작 신청 및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

대체자료 온라인 이용 건수는 30,680건에서 50,017건으로 63.0%, 책나래(무료택배서비스) 이용 건수는 14,893건에서 29,473건으로 97.9% 향상했다.

이번 증가 수치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가는 장애인들에게 온라인 대체자료가 장애인의 독서와 학습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실제 데이터로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올해 초 ‘대체자료 제작 신청 제한기준’ 폐지가 영향을 미쳤으며 3월 말까지 25명의 시각장애인, 136명(56%)의 청년 등 총 242명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이동권과 학습권에 차별을 받는 장애인들을 위해 비대면 대체자료 제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자출판물에 대해서 접근성 지원, 고령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출력 서비스 등 2사 분기에도 다양한 대체자료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대면 대체자료 제작 및 서비스는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확대 및 지식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핵심 업무로 장애인들이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점자, 수어 등 대체자료로 제작해 웹과 앱(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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