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등 장애인 연합단체 15개와 9,700여 명의 장애인 가족이 지난 30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캠프에서 박영선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장애영유아 보육교육 위한 추진연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등 15개의 장애인 연합단체와 9,700여 명의 장애인 가족이 지난 30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캠프에서 박영선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박영선 후보와 함께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상생의 조화로운 서울을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되겠다며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 후보를 지지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강복순 전 부회장은 “장애를 가졌다는 것이 사회에서 차별과 배제를 받아야 할 어떠한 이유도 되지 않아야 하지만 우리 사회는 그것을 인식하고 해소하는 데 여전히 인색하다. 하지만 박영선 후보는 장애인과 그 가족의 고단한 삶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꼼꼼하고 혁신적인 상생의 정책을 펴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으며 그것들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특수학교 학부모협의회 정순경 대표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기에 고단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새로운 세상을 이끄는 힘찬 일꾼의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박영선 후보가 우리 장애인 가족과 함께 나눈 말과 따뜻한 공감 속에서 우리는 그러한 동지적 연대감을 느꼈다. 발달장애 서울시 책임제 시행 협약과 약속은 큰 감동이며 우리 서울시 모든 장애인 가족들은 굳은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은 “서울시의 장애인과 가족들은 박영선 후보의 이번 장애 정책 공약도 꼭 눈여겨 봐 달라. 이번 공약에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만들기, 장애인 탈시설 보장과 같은 큰 주제부터 장애인 활동지원 강화, 장애인 전담 의료체계 제도화, 여성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서울시 내 저상버스 100% 도입 및 지하철 역사 내 2개 이상 엘리베이터 설치와 같은 장애인의 삶 전반에 걸친 세심한 내용들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지지 선언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가족 약 1만 2,0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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