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지하철로 가는 촉각테마지도 ‘터치로드’.ⓒ실로암점자도서관

실로암점자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지하철로 가는 촉각테마지도 ‘터치로드’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터치로드’는 시각장애인이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 또는 현재 ‘가보고 싶은 곳’에 초점을 맞춰서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테마지를 촉각지도로 제작했다.

구체적으로 역사, 자연, 문화 3종의 테마로 된 테마지 10곳(덕수궁, 서대문형무소, 국립중앙박물관, 남산, 하늘공원, 선유도공원, 세빛섬, 대학로, 홍대거리, 성수거리)을 촉각지도로 제작, 총 3권으로 분권해 활용가이드와 함께 구성했다.

해당 자료는 전국 시각장애인특수학교,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박옥희 관장은 “시각장애인이 터치로드를 활용해 테마지에서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쉼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실로암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교재 제작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자료 신청 또는 문의사항은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0~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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