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이 2020년 장애인도서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단체) 17개 관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비롯한 3개 부문 정부포상 등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수상 도서관은 ▲대체자료 공유 및 협력 우수기관 부문 1개 관 ▲제13회 도서관 장애인 서비스 우수사례 공모 부문 6개 관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 부문 10개 관으로 총 17개 관이며 수상 도서관에는 표창장 및 관장상과 소정의 부상이 수여된다.

대체자료 공유 및 협력 우수기관 포상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마포평생학습관(관장 김원식)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마포평생학습관은 1997년 시각장애인실 개실 이후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와 디지털음성도서(DAISY) 등을 제작해왔으며 2015년부터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에 참여해 대체자료의 공유, 장애인 이용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제13회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우수사례 공모 포상은 도서관에서 장애인을 위해 제공한 서비스 운영사례로 최우수상(1개 관)은 인천광역시교육청 화도진도서관, 우수상(2개 관)은 서울특별시교육청 노원평생학습관·인천광역시교육청 부평도서관, 장려상(3개 관)은 은평구립도서관·대구광역시립수성도서관·거제시립수양도서관이 선정됐다.

2020년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 포상은 2011년부터 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책나래 서비스의 우수 운영도서관을 격려하기 위해 3개 부문(서비스 실적, 서비스 실적향상, 홍보)으로 수여한다.

서비스 실적 부문(5개관)은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서울특별시교육청 서대문도서관·전라북도점자도서관·경기북부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서비스 향상 부문(3개관)은 전주시립송천도서관·대전광역시 한밭도서관·고향의봄도서관, 홍보 부문(2개관)은 은평구립도서관·대구광역시동부도서관이 선정됐으며 수상기관에는 국립장애인도서관장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책나래 서비스는 전국의 공공·장애인·대학도서관 등 1,000여개 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다.

정기애 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과 제한적 운영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서관을 잘 운영해 주신 우수도서관 수상자분들께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식과 문화발전의 기반이 되도록 관심을 갖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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