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시청각장애인 지원체계 모색을 위한 포럼’ 모습.ⓒ한국 시청각장애인 포럼

우리나라 시청각장애인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 시청각장애인 포럼(좌장 김종인)이 지난 22일 롯데호텔에서 ‘제2차 시청각장애인 지원체계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 시각과 청각에 공히 장애가 있는 사람의 호칭을 시청각장애인(농맹인)으로 통일하기로 함의했다.

미국이나 국제적으로는 DeafBlind, 즉 '농맹인'으로 사용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맹농인'으로 호칭을 부르고 있는데,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시청각장애인, 시청각중복장애인, 맹농인, 농맹인 등으로 호칭해오다 이번에 시청각장애인(농맹인) 으로 함의한 것.

이날 포럼에서는 미국의 시청각장애인 지원 현황과 함의(대구대 강동석 교수), 독일의 시청각장애인 지원 현황과 함의(가톨릭대 김용진 교수)의 발제와 함께 시청각장애인 자조단체인 손잡다의 조원석 대표와 한국농아인협회 윤은희 사무총장의 토론도 이어졌다.

또 선천적 시청각장애의 한 유형인 차지증후군 (CHARGE Syndrome)에 대해 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아울러 여전히 골방 속에 갇혀있는 시청각장애인의 발굴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시청각장애인(농맹인) 특화 활동지원사와 촉수화 통역사 등 양성, 시청각장애인(농맹인) 전문 전달체계 구축 등을 비롯한 한국 시청각장애인 권리보장과 종합적 지원정책을 마련, 제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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