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진 작가(왼쪽)가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에게 ‘스페이스K 채러티 바자 2019’ 기부금을 전달했다.ⓒ푸르메재단

푸르메재단은 코오롱그룹이 운영하는 문화예술나눔공간인 스페이스K가 자선전시회 ‘채러티 바자 2019’를 열고, 그 수익금 중 1810만 원을 장애어린이 재활치료 기금으로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과천 스페이스K에서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개최된 ‘채러티 바자 2019’는 김선두, 제여란, 신흥우 등 중견 작가부터 김미영, 김찬송, 윤상윤, 조해영, 하지훈, 허보리 등 신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55명의 회화, 조각,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145점을 절반 가격에 판매해 기금을 모았다.

2012년부터 매년 말에 진행되는 ‘스페이스K 채러티 바자’는 예술을 통해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2014년부터 6년 연속 푸르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해 누적 기금이 6878만6000원에 달한다.

예술가 대표로 참석한 박형진 작가는 “많은 예술가가 한뜻으로 참여한 자선전시회를 통해 국내 한 곳뿐인 어린이재활병원에서 치료받는 장애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백경학 상임이사는 “해마다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시는 스페이스K와 예술가분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이 기금은 장애어린이들이 적절한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아 세상에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돕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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