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RI Korea)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20 RI Korea 신년정책포럼’을 개최했다.ⓒ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RI Korea)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20 RI Korea 신년정책포럼’을 개최,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학계·현장 전문가로 활동하는 70여명의 RI Korea 전문위원들과 새 해의 결의를 다졌다.

나운환 위원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1995년에 결성된 RI Korea 전문위원회가 새롭게 혁신하기 위해서는 원로와 중견 뿐 아니라 청년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더욱 적극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올해는 의기투합을 통해 결과물들이 무르익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공학 기술을 장애인 복지에 접목시켜 장애인의 더 나은 삶에 이바지한 공로로 홍승홍 원로위원에게 공로상이 수여 됐으며, 신규위원 위촉식과 최혜숙 동남보건대 교수(여성과 인권분과), 안승준 한빛맹학교 교사(청년특별위원회)에 대한 신임 분과위원장 임명식이 진행되었다.

또 신규 분과위원장으로 위촉된 안승준 교사가 강연자로 나서 “비장애인이 하는 올림픽은 액션영화지만, 패럴림픽은 눈물의 역경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나온다. 사회에서 아직도 ‘장애’는 동정의 대상”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RI Korea 전문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의 협업을 통해 이를 함께 개선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강연 이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유명화 사무총장은 RI Korea 전문위원회의 2020년도 비전으로 ‘Promoting participation beyond the bound(경계를 넘어 참여를 이끌자)’를 제시하며, 전문위원회 분과 간 이슈별 협업을 촉진하여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현장 중심의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RI Korea 전문위원회는 1995년 발족, 장애인의 삶과 직결된 건강, 교육, 직업 등 12개(교육, 기술, 건강, 사회, 여가문화, 이동편의, 인권, 조직, 정책, 직업, 청년, 국제) 분야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식재능기부 네트워크다.

올해는 신규로 위촉된 위원은 정봉근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기술분과), 송창근 우석대학교 연구원(직업분과), 부성은 삼육대학교 장애인·노인 자립지원연구소 연구원(사회분과), 신희정 건양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사회분과), 조영희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스포츠교육학과 교수(여가분과), 정준수 초당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사회분과), 이정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교수(기술분과), 한영환 상지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기술분과), 권대규 전북대학교 헬스케어기기공학과 교수(기술분과) 이상으로 총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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