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애인 의사소통권리와 개인별 의사소통서비스 지원방안 토론회’를 연다.
우리나라가 비준한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은 언어장애인의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의 방식, 의사소통 기술 및 체계 등의 지원에 관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은 국내법과 동등한 효력을 지니는 협약이다.
그러나 뇌병변언어장애인을 포함해 발달·시각·청각장애인 등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나 지자체는 별다른 정책과 지원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당사자들은 일상생활부터 교육, 노동, 지역사회 진입 등에서 배제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2019년 서울시 장애인 의사소통권리지원사업의 결과 보고와 김경양 교수(부산장신대 특수교육과)의 발제를 시작으로 각 유형별 의사소통서비스 지원방안에 대해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토론자로는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박지은 활동가, 소소한 소통 백정연 대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훈 선임연구원,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김철환 활동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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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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