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 1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0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1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0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승일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을 비롯해 전국 장애인일자리사업 담당 공무원, 수행기관 담당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발원은 내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의 정책방향과 장애인일자리 전문관리체계 사업 등 주요 사항 등을 안내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기관 및 담당자, 우수 참여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을 시상했다.

먼저 일자리 유공자로 서울 노원구 서인욱 지방사회복지서기보 등 지자체 소속 장애인일자리사업 담당 공무원 12명과 기관 담당자 5명,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지부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일자리 우수 참여자는 일반형 일자리, 복지일자리, 특화형(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 및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일자리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각 부분 최우수 참여자 1명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우수참여자 9명에게는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을 수여했다.

최경숙 개발원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담당자와 사업 참여자 분들이 장애인 일자리를 위해 함께 일궈낸 노력과 성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살아가도록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 참여 및 소득 보장을 지원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을 보건복지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기준 장애인 당사자 19,67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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