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라온제나 오케스트라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제9회 재능나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라온제나 오케스트라

인천지역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라온제나 오케스트라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제9회 재능나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라온제나 오케스트라는 2012년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음악에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간절한 소망으로 시작해 현재 19명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라온제나 정기연주회의 특별한 점은 이제는 너무나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전 단원 및 객원 연주자까지 모두 발달장애를 가진 연주자들이 모든 공연을 이루어낸다는 것이다.

1회 때부터 이어져 온 이 전통은 10년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성공적인 무대를 이루어내고 있다. 또한 국내 정상급의 연주자들을 모시고 협연하는 협주곡의 순서는 장애, 비장애인의 통합적 의미와 음악을 통해서는 장애가 없다라는 희망적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협연자로 플루트 이지연, 클라리넷 이상재, 전자바이올린 새린으로 꾸며진다.

연주될 곡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OST로 유명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이다.

올해 정기연주회에 특별한 순서로 역대 협연곡 중에 없었던 악기인 전자 바이올린이 등장하며, 마지막 순서로 라온제나가 야심차게 준비한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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