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2동 주민센터에 AAC 그림글자판을 설치했다.ⓒ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언어치료 AAC 센터 사람과 소통과 협력해 은평구 내 16개 동주민센터와 9개 지구대, 파출소에 AAC 그림글자판을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

AAC란 보완대체의사소통의 약자로 독립적으로 말을 사용해 의사소통을 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사진, 그림, 문자 등 대체적인 방법을 사용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이다.

발달장애, 뇌병변 장애 등 언어장애를 동반한 장애당사자가 동주민센터에서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거나 민원을 요청할 때 스스로 그림이나 글자 상징, 자모음판과 눈 응시판을 활용해 필요한 복지, 행정 민원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범죄에 노출되어 피해가 발생하거나 신고 또는 진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언어장애가 있어도 AAC 그림글자판으로 경찰과 대화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AAC 부모교육을 실시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가방(COMBAG)을 직접 제작해 보고 가정에서 가족구성원들과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부모교육 후 가정에서 상징들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때 복지관에 마련된 ‘AAC 제작소’에 와서 직접 상징을 다운로드 받고 제작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복지관에서는 은평구에서 AAC로 대화하는 자연스러운 문화가 조성되도록 관련 인식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AAC 그림글자판 배치 사업은 카카오 같이가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지원팀 070-7113-5749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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