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이 지난 2018년도 한 해 동안 965건의 재활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상담 내용을 분류한 결과, 장애 판정과 관련한 문의가 23.3%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보조기기(12.2%), 경제 지원(10.9%), 직업(9.4%) 순으로 나타났다.

한시련은 중도시각장애인재활지원센터를 통해 11년도부터 재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시각장애 발생으로 곤란을 겪는 시각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에게 시각장애와 관련한 공공 및 민간의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한시련 홍순봉 중앙회장은 “시각장애를 갖게 되면 스스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고, 병원이나 공공기관을 통해서도 상황에 맞는 조언을 얻기 힘들다”며 “시각장애를 갖고도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음에도 알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므로 시각장애인을 발굴하여 적절한 서비스로 연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상담을 원하는 시각장애인, 가족 등은 상담전화(02-799-1051, 1052)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한시련 홈페이지(www.kbuwel.or.kr) 재활상담 코너를 이용해 문의할 수도 있으며, 방문상담을 원할 시에는 전화 예약하면 된다.

한편 한시련 중도시각장애인재활지원센터는 재활상담 외에도 시각장애인복지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5개 지부에 재활코디네이터를 배치했으며, 올해도 50개 지회와 함께 점자, 흰지팡이 보행 등 재활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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