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애인 당선인 축하연이 지난 26일 서울 AW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애인 당선인 축하연이 지난 26일 서울 AW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축하연에는 지난 6월13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하여 현재 광역 및 기초단체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당선자들과 이상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계인사 및 장애인단체의 대표, 유관기관 책임자 등 총 110명이 참석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 김광환 상임대표는 “장애인 당선인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방자치 현장에서 장애인의 복지와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일선에서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장총련은 모든 장애인 단체들과 협력해 장애인 지도자를 길러내고 후원하며 장애인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상임대표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문제는 정당과 지역을 떠나서 공동으로 장애인복지를 위해 노력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각 지역에서 장애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규정과 조례를 입안하는 등 부족한 제도를 바꾸어 나갔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지금까지 장애인 문제 등 각 분야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정치라는 것은 또 하나의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며 이런 변화 가운데 장애인 지도자들이 막중한 책임을 갖고 의정 활동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과 강원도 인제군의회 이춘만 의원이 장애인 당선인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다.

최종현 의원은 “경기도 사회복지의 선봉이 되어 도내 구석구석의 장애인이 느낄 수 있는 복지를 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춘만 의원은 “앞으로 지역정치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장애인의 필요를 반영하여 삶의 환경을 제도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계는 그동안 장애인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정치에 참여하면서 장애인복지와 장애인편의시설 등 제도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다.

지난 6월13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회 의원 16명, 기초의회 의원 26명 등 총 44명의 장애인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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