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장애당사자와 지역주민 7명의 참여 속에 규방공예 수업을 실시했다.ⓒ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장애당사자와 지역주민 7명의 참여 속에 규방공예 수업을 실시했다.

규방공예는 ‘희망타래’ 프로그램 봄 학기 강좌로, 매주 월요일 오전 장애당사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손바느질을 배웠다.

강의는 은평구에서 ‘작은 아씨들 규방’이라는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배진희 재능활동가의 참여로 이뤄졌다. 홈질, 박음질, 공그르기, 감침질과 같은 기초 바느질법을 배운 후 ▲꽃잎 주머니, ▲도장집, ▲모시 차받침, ▲호박 브로치, ▲약낭, ▲복주머니와 같은 소품을 만드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사업을 담당하는 김예림 사회복지사는 “이번 봄 학기 교육엔 자녀가 특수학교에 다니거나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어서 기다려야 하는 부모님들의 참여가 많았다. 무료하게 보내던 시간에 새로운 걸 배우고 취미생활을 할 수 있어 참 좋아하셨다”며 참여자들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한편 규방공예 수업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로비에서 오는 6일 까지 4일 간 열리는 작은 전시회를 끝으로 마무리 짓는다.

7월부터는 재봉틀 사용을 중심으로 한 여름학기 교육을 시작한다. 그 외 자세한 문의는 복지관 문화참여팀(070-7113-5724)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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