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오는 7월 3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주제로 장애인 아고라를 개최한다.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한 장애인 아고라는 당사자들이 경험한 각종 불편 사항을 사회에 알리고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광장토론장이다.

지난 1998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등편의법’)이 시행되었다.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나는 동안 괄목상대할 성과를 이루었으나 여전히 장애인들은 각종 건축물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가 없다.

시행년도 이전 건축물 최대 330만8163채가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소규모 사업장도 편의시설 의무설치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국내 일반음식점 32만8873개소 중 95.8%가 편의시설 의무 설치 제외 대상에 속한다.

이에 이날 장애인 아고라에서는 당사자들이 지역 사회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로 겪은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의 시간을 마련한다.

전문가와 비전문가(장애인 당사자) 간 정보 교류를 통해 문제를 심층적으로 바라보는 한편, 서비스(제도)의 해결 방향을 모색해 갈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개선을 위해 모아진 의견을 정리하여 정부 및 관련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에 참석이 어려운 경우 당일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자유롭게 경험과 의견을 실시간 제안할 수 있다. (페이스북 생중계 접속 방법 : https://www.facebook.com/kodaf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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