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괜찮은 쿠키' 수익금으로 장애아동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 시간을 가진 D-1, 미츠노카카오, 두집공장 관계자들.ⓒ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이 지난 21일 은평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발달장애 아동 30여명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이날 파티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그대로 괜찮은 쿠키’를 제작했던 D-1, 미츠노카카오, 두집공장이 쿠키 판매 수익금 약 480만원을 기부하면서 기획됐다.

‘그대로 괜찮은 쿠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많이 찾는 캐릭터 쿠키로, 서로 다른 모양으로 구성된 ‘다양성’을 상징하는 쿠키다. 모양이 다른 쿠키지만 그 맛은 똑같이 맛있듯, ‘다양한 모양의 쿠키처럼 우리는 각자의 모습대로 괜찮은 사람들’이란 의미를 담아 제작되었다.

D-1, 미츠노카카오, 두집공장은 이날 파티에서 재단과 함께 준비한 목도리와 과자, 그리고 ‘그대로 괜찮은 쿠키’를 전달하고 동화책을 읽어주며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크리스마스 파티 하루 전인 20일에는 세 제작사가 한국장애인재단을 찾아와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이성규 이사장은 “작은 쿠키에 큰 의미를 담아 우리사회에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해주어 감사하다”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D-1 김동길 대표는 “‘그대로 괜찮은 쿠키’의 제작 동기와 한국장애인재단의 슬로건이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보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된 펀딩이 좋은 성과로 마무리되어 많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쿠키 제작 재료를 기부한 미츠노카카오 김태연 대표는 “좋은 의미를 담아 제작하는 쿠키를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좋은 재료를 공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렇게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함께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장애인재단과 D-1은 연말까지 추가로 120여 명의 아이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목도리와 함께 ‘그대로 괜찮은 쿠키’를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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