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문악극장 공연 / 협연 - ‘아리랑’ 공연.ⓒ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소속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사카 국립문악극장, 나고야 전기문화회관, 도쿄 기오이홀 등 일본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순회공연은 한국의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일본의 시각장애인 전통음악 예술인이 함께 진행했으며, 양국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시각장애인 예술가들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개최했다.

7일 오사카 국립문악극장, 9일 나고야 전기문화회관, 11일 도쿄 기오이홀 공연엔 700여 명의 관객들이 관람했다.

그 중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하태윤 총영사, 박영혜 한국문화원장, 일본라이트하우스 하시모토 이사장, 일본맹인복지위원회 다케시타 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 임직원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공연에서는 일본 시각장애인 예술가들이 전통 악기인 고토, 샤미센 등의 연주를 선보였고 뒤이어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한국의 전통음악공연을 펼쳤다. 또 한국과 일본 연주자가 사쿠라, 아리랑 등 각 국의 전통 민요를 협연하기도 했다.

나고야 전기문화회관 공연에서는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시창‘관산융마‘, 생황협주곡 ‘풍향(風向)’ 등 새로운 레퍼토리를 추가해 풍성함을 더했다.

공연과 관련된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팀(02-880-069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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