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오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화랑 아트갤러리에서 ‘그림 없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1부 ‘시각장애인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 2부 ‘세계의 촉각 명화’로 구성된다.
1부는 실로암시각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작가로 참여해 쓴 글을 작품으로 전시한다. 글로 되어 있는 작품은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다시 시각적으로 구현해 작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시각적 재미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2부 ‘세계의 촉각 명화’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이 2016년부터 제작해 온 촉각명화 14점을 전시한다.
이중섭, 밀레, 세잔, 레오나르도 다빈치, 몬드리안 등 대표적인 작가의 작품을 통해 ‘그림은 눈으로만 본다’는 사회적 통념을 깨트리고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누구나 그림을 촉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새로운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전시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광고회사 아이디엇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진화랑 갤러리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또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부생들이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했다.
전시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0~4) 혹은 홍보팀(02-880-0865~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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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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