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장애청년 취업지원 및 장애인식개선 토크콘서트 ‘희망 톡톡’에서 한 강연자가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장 손영호, 이하 장고협)이 지난 17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장애청년 취업지원 및 장애인식개선 토크콘서트 ‘희망 톡톡’을 개최했다.

장애청년과 장애청소년,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 당사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고민을 나누기 위한 것. 토크콘서트의 강연자로는 시각장애인 영어교사 김헌용씨, 시각장애인 변호사 김재왕씨, 지체장애인 성악가 황영택씨가 각각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헌용씨는 장애인으로 비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느낀 애환에 대해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재왕씨는 장애인도 능력발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편의제공의 중요성을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성악가 황영택씨가 ‘오 솔레미오’를 열창하며 등장한 뒤 ‘포기는 없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우리는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한두 가지씩은 있습니다. 다 똑같은 것이죠. 장애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것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무언가내가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세요!”라고 장애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한편 장고협은 향후 ‘토크콘서트 실황영상 DVD’를 제작해 미처 현장에 오지 못한 장애 청년 및 청소년에게 당시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실황영상 DVD’ 신청접수는 8월 중에 장고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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