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가 오는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한양공업고등학교에서 “제13회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1차 필기시험”을 개최한다.

이 시험은 농인(청각·언어장애인)의 원활한 사회참여를 촉진함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의사소통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인평가체제를 통해 시행되는 전문자격 인정제도이다.

필기시험의 응시는 만 19세 이상의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지난 5월 26일 접수가 마감됐다.

전체 시험의 절차는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 3차 합격자 연수이다.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차례로 합격해야 3차 합격자 연수에 참여할 수 있으며, 3차 합격자 연수까지 참여해야만 비로소 수화통역사로서의 자격이 주어진다.

수화통역사는 농인과 청인의 의사소통 상황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계자의 역할을 담당하며, 수어와 의미가 통하는 인습기호·몸짓·표지 등을 사용해 생각과 감정을 소통하는 체계적인 의사소통 촉진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시험 홈페이지(www.slitt.deafkorea.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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