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전국 17개 시도에서 열린 2017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총 90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은 30일 “2017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시상식과 폐회식이 종료돼 여름 날 뜨거웠던 경합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방장애인경기대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 육성하고 기능수준 향상과 직업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전국 2854명의 참가자들은 CNC선반 등 20개의 정규직종과 바리스타를 비롯한 12개 시범 직종, 2개의 레저 및 생활 기술 직종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 결과 337명이 금상을 차지했고, 은상 234명, 동상 245명 총 906명이 수상을 하는 영광을 누렸다. 입상자에게는 정규직종의 경우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시범직종과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의 경우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장고협은 “이번 대회는 더운 여름 날 보다 더 뜨거운 대회 열정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며 장애인의 기능향상과 취업기회의 확대, 장애인 인식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장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입상일로부터 2년)되며, 직종별 금상 입상자는 오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시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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