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8대 중앙회장 선거 기호2번 조향현 후보.ⓒ에이블뉴스DB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8대 중앙회장 선거와 관련해 기호2번 조향현 후보가 경청을 통한 소통문화실천을 위해 중앙회장의 초도순시제를 폐지하는 등 수직적 권위주의 풍토를 청산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조 후보는 구체적으로 시군구지회의 각종 인적·물적 동원의 부담을 최소화하되, 특히 비공식적·반 강제성을 띤 자부담 거출관행을 금지시키겠다고 했다.

또 형식적·권위주의적 요소가 많은 중앙회장의 초도순시제를 폐지하고, 지회장·소속회원 등과의 간담회로 개편해 밀도 있고 다양한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키로 약속했다.

조 후보는 “최근 지방조직 탐방결과 요즘 일부 시군구 지회장 및 소속회원 강제동원과 줄세우기, 각종 행사나 회의 참석시 식사비 등 자부담 거출 관행이 여전히 난무해 이에 대한 불만이 폭발적”이라며 “인력동원, 줄세우기 등 지장협의 권위주의 적폐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향현 후보는 이날 지장협 중앙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 “대의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후보자합동토론회 생중계 실시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한 방안을 정식공문으로 요청했다.

회장선거관리규정 제32조(후보자합동토론회)에 의거 실시되는 후보자합동토론회는 1회 실시하는 것으로 공고 됐으나, 규정이 정한 지역별 토론회가 배제됐고 알권리와 거리 및 이동 등에 따른 접근성이 간과되고 있어, 전국 각지에 분포한 대의원들의 토론회 접근 용이성, 후보자 공약 및 비전 등 정보 제공의 필요성에 따라 당일 실시간 방송(온라인 생중계) 실시를 요청했다.

이밖에 선거권자 투표시 기표용지의 휴대폰 촬영 및 기표용지에 특정 표시 등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를 하기 위해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의 ‘올바른 투표예시 및 기표시 유의사항’을 준용한 안내문을 투표일 전에 공지할 것도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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