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지난 24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드림U+요술통장’ 열매(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지난 24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드림U+요술통장’ 열매(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꿈을 가진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 6년간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LG유플러스가 매칭 기금을 적립해 지원하는 자산형성 프로그램이다.

장애가정 청소년이 매월 2만원~2만5000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청소년과 동일한 금액을 적립하고, LG유플러스는 이 금액의 3배를 적립하게 된다. 매칭 기금은 청소년들의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비로 지원된다.

또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뿐 아니라, LG유플러스 임직원과 청소년간의 1:1 멘토링 및 캠프 개최 등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을 돕고 있다.

열매전달식에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김인규 회장과 황상인 LG유플러스 CHO(최고인사책임자)는 멘티·멘토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격려사와 기금증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멘토·멘티는 감사와 축하 인사를 담은 손편지 낭독과 LG유플러스로부터 받은 온정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하는 나눔 서약식도 가져 의미가 컸다.

올해 두드림 U+요술통장을 통해 부산여자대학교 치위생과에 진학한 안은비(19)양은 “꿈을 응원해준 멘토 아저씨의 따뜻한 격려가 있어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안은비양의 멘토 LG유플러스 서강식 부장은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힘든 일도 있겠지만 ‘키다리 아저씨’가 옆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꿈을 키우겠다는 의지로 힘차게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열매전달식을 마친 청소년들은 ‘매직스타’로 사회환원 나눔활동을 하고 있는 두드림 U+요술통장 선배 12명과 함께 캠프를 떠났다. 이들은 화합을 다지고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며 올해의 사회환원 나눔활동을 계획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LG유플러스는 지난 2010년 100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두드림 U+요술통장’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25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3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졸업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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