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3일 오전 8시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방화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에서 ‘제2회 서울시각장애인 어울림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하프 및 10km 마라톤, 5km 걷기 등 3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각장애인 총 267명이 참가한다.

하프 및 10km 마라톤에 도전하는 시각장애인은 10년여 동안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의 가이드러너 역할을 수행해 시각장애인마라톤 운영 경험이 풍부한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 소속 전문 마라톤 가이드러너와 함께 달린다.

또한, 5km 걷기 부문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은 비장애인마라톤클럽 및 자원봉사들과 1대1로 끈으로 연결, 함께 한강변을 걸을 예정이다.

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시각장애인 장애 특성을 고려해 코스 곳곳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사전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 및 자원 봉사자를 배치해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 출발지 및 코스에는 응급차량과 의료진, 자전거 응급 패트롤을 배치해 만일의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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