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카트만두의 여성아동사회보건복지부를 방문한 '2016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의 '니팔내팔'팀. ⓒ오준엽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신한금융그룹이 주관하는 '2016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의 '니팔내팔'팀이 지난 8월 2일 네팔 카트만두의 여성아동사회보건복지부(이하 네팔 복지부)를 방문했다.

네팔 복지부는 각종 장애인단체들과 정보교류를 통한 장애관련정책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장애인의 등급을 총 4가지로 분류하고 있어 지원사항도 각각 다르게 구분하고 있다. 장애종류의 경우는 WHO 권고인 8분류와 달리 4분류를 사용하고 있다.

네팔 복지부 차관(사진 좌)이 장애청년들에게 네팔의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오준엽

네팔 복지부 차관에 따르면 공공기관 고용의 42%를 사회소외계층에 할당시키는 것을 법으로 제정해 놓고 있다. 사회소외계층의 5%정도가 장애인고용 할당률에 해당된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고용의 약 3%에 달한다.

장애인들의 교육부문에 있어서는 청각장애의 경우 영어로 된 소프트웨어를 보급해 교육시키고 있으며, 정부차원의 수화교육이 올해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E-book과 번역기 등을 보급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이동권 부문에 있어서는 네팔의 국내자동차 기업 TATA모터스에서 특수버스 200대를 종류별로 보급,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네팔의 장애인 정책들은 각 조항들에 대해 장애인들의 권리 보장을 명시하고 있다. 네팔 복지부에서도 이를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적인 재정상황을 고려하면 명시만 됐을 뿐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2016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니팔내팔팀의 오준엽님이 보내왔습니다. '니팔내팔'팀은 8월1일부터 10일까지 ‘장애인의 빈곤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네팔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에이블뉴스는 언제나 애독자 여러분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취재팀(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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