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 시상식'을 마친 뒤 수상자와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영근 기획정책국장 등 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김완배)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 장애인단체장,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양종수 과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자리한 가운데 ‘2014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완배 상임대표의 대회사 모습. ⓒ에이블뉴스

이 자리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영근 기획정책국장, 대덕장애인자립생활센터 문선우 소장, 광주열린케어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랑 소장, 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인영 팀장, 한국산재장애인협회 주재민 과장 등 총 5명은 복지부 장과 표창과 함께 상금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장총련 김완배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수상자들에게 축하들 드리고, 현장에서 언제나 묵묵히 애쓰고 있는 장애인 활동가 여러분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장애인 인권과 (필요로 하는) 장애인활동지원이 보장되도록 앞으로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 (우)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양종수 과장 ⓒ에이블뉴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경제적·물질적으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이에 맞춰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환경과 정책 및 제도도 증진되고 있지만 아직 사회의 불합리한 차별과 외면 속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신체적 어려움과 활동의 제약 속에서도 역경을 이겨내면서 보람찬 삶을 영위하는 장애인 여러분들이 자존감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정책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도 장애인정책과 양종수 과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지난해 제4차 장애인정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장애인분야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실천해 나가고 있다”면서 “장애인등급제 폐지 등 장애인 권리 보장 강화를 추구하고, 장애인활동지원과 인권침해 예방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총련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진정한 사회통합, 권익옹호를 위해 활동한 활동가를 대상으로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 수상자로 선정·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로 9회를 맞았으며, 2008년부터 수상자들에게 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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