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발달장애우협회 전현일 대표(사진 우)와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김명실 이사장(사진 좌)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발달장인가족연구소(이사장 김명실, 이하 한발연)가 추진 중인 장애인 가족 휴식지원센터 ‘다원누리’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제발달장애우협회 전현일 대표가 14일 오전 다원누리 건립 부지로 사용될 10억원 상당의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회억리 소재 임야 5만 1360㎡를 한발연에 기부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기 때문.

모든 사람이 원하는 세상’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다원누리는 장애인과 부모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소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강당, 세미나실, 프로그램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발달장애인 가정, 영·유아, 아동기 장애자녀를 둔 가정,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활동가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장소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발연은 건립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측량을 의뢰하고, 숲 가꾸기 사업 및 수종갱신 사업에 돌입하며 자금 확보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전현일 대표는 “토지기부는 작은 일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크고 많은 일이 남았지만 서로 힘 합쳐서 일 해나가다 보면 재미있게 한 발짝씩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실 이사장은 “토지를 기부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 드린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가족의 휴식공간을 위해 다원누리 건립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한발연 이윤수 명예이사장, 한영부 전 이사장, 발달장애인 교육인형극단 멋진 친구들 등 3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명실 이사장이 전현일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14일 토지기부 협약식에 참석한 기부자 전현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김명실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다원누리 건립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무게감 갖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이블뉴스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가 14일 개최한 토지기부 협약식 전경. ⓒ에이블뉴스

14일 토지기부 협약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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